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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희신맥한의원입니다. 

오늘은 다양한 자궁질환 중

 자궁내막증식증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자궁내막은 호르몬의 변화에 따라 

부풀었다가 허물어지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정상적이라면

생리를 통해 자궁내막이 허물어지면서

일정 두께 이상으로  내막이 증식하지 않아야 하는데

몸에 문제가 생겨서

자궁내막이 비정상적으로 증식된 것을

 자궁내막증식증이라고 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어혈에 속하는 질환이므로 

하복부의 어혈을 제거하고 순환을 개선시키기 위해

도홍사물탕이나 소복축어탕 등의 

처방을 주로 이용하며, 

어혈을 제거하는 약재 중에는 

도인, 목단피, 속단, 골쇄보.유향, 몰약 등을 다용합니다.

특히나, 자궁근종을 동반한 자궁내막증식증에는

파어혈 효과가 큰 속단 골쇄보와

자궁점막의 염증을 가라앉혀주는 

황금을 같이 처방하게 됩니다. 

만약 자궁출혈이 심한 경우에는 

측백엽, 지유초 등의 지혈하는 약재들을 넣어주며, 

습담이 겸한 경우엔 

담음을 제거하는 반하, 진피, 창출 등을 넣습니다. 

만약 소파술을 했는데도 여러번 재발하거나 

뇌하수체의 과흥분으로

 FSH, 에스트로겐의 수치가 높은 경우에는

 호르몬의 불균형을 치료하는

 건령탕의 약재를 같이 처방하면

호르몬대사가 안정화되어

 재발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자궁내막증식증은 암으로 이행될 수 있으며, 

난임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이므로

 조기치료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입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임약이나 에스트로겐 제제가 들어간 호르몬제를 

자주 복용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비만하면 다낭성 난소증후군이 잘 생길 수 있으며 

에스트로겐 농도도 높아질 수 있어

 배란장애를 유발하고 

자궁내막증식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서

 적당한 체중을 유지하는것도 중요합니다.

하복부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기 위하여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고 

아래쪽이 너무 춥지 않게 입는것이 좋으며

배가 너무 꽉 끼는 옷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